자연스러운 헤어라인 돕는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이란?

[메디컬투데이=조성우 기자] 최근 20대, 30대 탈모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헤어라인이 후퇴하는 탈모의 경우 남녀 불문하고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어 모발이식 수술에 대한 필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헤어라인은 얼굴의 인상과 비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적절한 이마 높이와 얼굴형에 맞는 모양의 헤어라인은 얼굴의 윤곽과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화롭게 만들어주며, 이목구비 성형을 하지 않더라도 큰 미적 효과를 줄 수 있다.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은 젊고 활기찬 인상을 주는 반면, 탈모로 인한 헤어라인 후퇴는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모발이식을 통해 헤어라인 교정수술을 고려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모발이식 수술은 크게 절개 모발이식과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나눌 수 있다. 절개 방식은 후두부 두피를 절개해 모낭을 분리한 후 탈모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대량의 모발을 이식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하지만 후두부에 얇고 긴 흉터가 남고 통증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회복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고 모낭 단위로 개별 채취해 이식하는 방식이다. 절개 방식과 달리 메스를 사용하지 않고 작은 펀치 드릴을 이용해 모낭 천공하고 뽑아내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이 방식은 통증과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비교적 수월해서 점점 비절개방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비절개 방식으로 무삭발 비절개 히든컷도 이용되고 있다. 기존 비절개방식은 후두부 모발을 면도기로 삭발하고 수술을 진행됐다면, 히든컷은 면도기를 사용하지 않고 미세 가위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잘라가며 수술하는 방식이다. 채취할 모발, 그리고 그 주변 일부의 모발을 시술자가 직접 가위로 자르고 후두부 넓은 면적에서 이식에 적합한 모낭을 선택적으로 채취하며 진행한다.

히든컷 방식은 후두부의 일부 모발만을 자르기 때문에 기존의 긴 모발로 수술 부위를 가릴 수 있다. 덕분에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췄다.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나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이라면 모낭 손상을 최소화하며 대량 채취도 가능하고 더불어 높은 모발이식 생착률까지 구현이 가능하다.

이러한 무삭발 비절개 방식은 흉터나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고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이 이점이다.

모엠의원 김인성 대표원장은 "현재의 모발 상태와 탈모 진행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운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처럼 무삭발 비절개 모발이식 방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선택하는 수술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기자

출처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5877713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