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서 땀이 유독 많이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앞머리가 젖고, 긴장하면 이마와 정수리에서 땀이 흐르며,
실내에서도 두피가 축축하게 느껴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열이 많아서’라고 넘기기보다
두피 다한증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두피 다한증은 두피와 이마, 얼굴 주변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땀 자체가 탈모를 직접 일으킨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두피가 지나치게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냄새나 가려움이 생기고 지루성 두피염 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두피에 땀이 많이 나는 원인
두피는 모낭과 피지선, 혈관, 신경이 많이 분포해 온도 변화나 스트레스,
운동 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별한 질환 없이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를 1차성 다한증이라고 합니다.
반면 갑상선 기능 이상, 당뇨, 갱년기 변화, 감염, 약물 등 다른 원인으로 땀이 증가하면 2차성 다한증으로 구분합니다.
특히 갑자기 땀이 많아졌거나 밤에 식은땀이 나면서 체중 변화, 두근거림, 피로감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원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두피 건강을 위한 관리
땀을 오래 방치하지 않고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운동 후에는 땀을 씻어내고, 자극이 강한 샴푸나 뜨거운 바람,
두피를 세게 문지르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 음주, 매운 음식이나 수면 부족, 과로 등이 땀을 늘리는 요인이라면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피가 붉고 가렵거나 각질과 기름진 비듬이 많다면
지루성 두피염 등 동반 질환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두피 다한증, 치료 방법과 주의사항
생활관리와 동반된 두피 질환을 관리해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흔히 ‘두피 보톡스’라고 부르며, 땀샘으로 전달되는 신경 신호를 줄여 땀 분비를 감소시키는 방식입니다.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확인해 해당 부위에 주사하며,
모든 두피 다한증 환자에게 적용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과 지속 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땀이 다시 늘어날 수 있어 땀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보장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시술 후에는 통증, 붓기, 멍, 따가움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신경근육질환이 있는 경우,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시술 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멍이나 출혈 가능성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902 | 하이닥